기쁨다락방장 황호영
과거에는 공동체 주관으로 하던 아웃리치가 다락방별 아웃리치로 바뀌면서 기쁨다락방에서는 지난 7월 21~22일 경남 남해 설천면에 있는 내곡교회로 여름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남해 내곡 교회는 미자립 농촌 교회로 권현석 목사님은 10여년 전 온누리교회에서 여러 사역을 이수하고, 7년 전 복음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는 남해를 땅끝이라 생각하여 손수 교회를 건축했다. 현재 10명 정도의 성도들과 목회를 하고 있으며 사모님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번 아웃리치에서는 몸이 불편한 농촌 노인들 40명에게 수액을 놓아주고 마을 회관을 찾아다니며 농촌에서 필요한 햇빛가림 모자와 파스 등을 전도 용품으로 나누어 준 뒤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획하고 준비했는데, 책임자로서 기대 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무엇보다 대대로 천도교가 뿌리내려온 남해는 지역 정서상 복음을 강하게 거부하는 곳이라 얼마나 복음이 전해질까 하는 마음이 걱정과 부담으로 다가왔다. 또 거리가 멀고 여러 사정으로 아웃리치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 계획한 사역을 감당할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게다가 복음을 선포하며 과연 몇 사람이나 전도할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진행하려 했던 일들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복잡한 심정으로 기도하던 중 주님이 큰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한 영혼이라도 준비된 영혼을 위해 순종하고 가라는 말씀을 주셔서 말씀대로 순종하며 준비를 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송호철 장로님이 병원 진료를 하루 내려놓고 수액 봉사에 기꺼이 참여 해주시고, 간호사 출신 최미애권사님, 김화순권사님과 이영란 사모님이 함께해 주셨다. 그래서 나와 공경애 권사까지 6명이 의료팀, 김양신 권사님을 비롯한 권사님 5분이 전도폭발 팀으로 섬기게 되었다. 모두 11명의 소수의 인원이 출발 3주 전부터 매일 정한 시간에 카톡방을 통해 기도로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드디어 7월 21일, 하루 앞서 전도팀이 아침 일찍 출발하여 현지에 도착했다. 교회 인근 마을 회관 4곳을 찾아다니며 무더위를 피해 마을 회관에 모여 있던 주민들에게 전도 용품과 요한복음 쪽복음서를 나누어 주고 복음을 전했는데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 전도팀이 전하는 복음을 한 사람도 거부하지 않고 열심히 듣고 50 여분이 결신 기도까지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영혼들을 만나는 놀라운 현장을 목격할 수 있어 기뻤다. (사진)

이튿날 의료봉사팀 6명이 아웃리치를 위해 새벽 5시에 출발했는데 많은 비가 예상되었던 일기 예보와 달리 비도 오지 않고 구름으로 햇빛을 가려 주셔서 무덥지 않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하며 안전하게 사역할 수 있어 감사했다.

오전 10시경,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전도팀과 합류하여 수액을 맞기 위해 마을 회관에 모여 있던 40여분의 마을 노인들에게 수액을 놓아주며 한 분 한 분에게 복음을 전할 때 성령님께서 그분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결신 기도까지 하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내곡교회 이웃에 이장님이 살고 있는데 주일이면 찬송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를 하는 등 평소 교회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사사건건 목사님을 힘들게 하는 마을 이장님의 부인이 수액을 맞으며 복음을 듣고 결신하는 등 40여분 중 한분을 제외한 모든 분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결신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물론 그분들이 복음을 듣고 결신 기도를 했다 해서 바로 교회에 나오거나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복음의 씨를 뿌렸으니 앞으로 하나님께서 그분들 마음속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전도와 봉사를 마치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배웅하는 권현석 목사님의 인사를 받았다. 우리는 쉴 틈 없는 사역으로 몹시 피곤했지만 가벼운 발걸음으로 기쁘게 돌아올 수 있었다

처음부터 힘들고 불가능하리라 생각했지만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생각보다 앞서 행하시고 미리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인이 말씀에 순종하고 물을 떴을 때 물이 포주로 변하는 기적을 체험한 것처럼 은혜를 경험하는 아웃리치였다.
우리의 생각과 기대보다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중보 기도를 해주신 김태완 목사님을 비롯한 공동체 지체들에게 감사드린다. 특별히 병원 진료를 내려놓고 수액 40개를 준비하셔서 함께 참여해주신 송호철 장로님, 파스 100pcs를 전도용품으로 기증해주신 백종욱 장로님, 사역 경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헌금으로 동참해주신 기쁨다락방 순장님들과 순원들 그 외 여러분에게 팀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멀리 남해에 내려가 수고하신 최미애 권사님, 김화순 권사님, 이영란 사모님, 전도팀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수고하신 김양신권사님과 양재 전도폭발 권사님 4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