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이 되길 기도하며 

믿음4순 신을수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신앙생활은 점점 멀어져 갔다. 영상 예배 초기에는 경건한 자세로 예배를 드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예배 중에 커피를 마시거나 부엌일을 하게 되니 예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다. 주일예배부터 순예배까지 모든 예배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고 사는 느낌이었다. 

그즈음 순장님이 요한복음 OBC를 소개해주셨다. 강의를 듣고 성경을 읽으며 조금씩 하나님 말씀에 젖어 들게 되었다. 공부하는 동안 요한복음을 세 번 통독하려 애썼다. 과제도 많고, 일상도 분주하고, 손목도 아파 깁스를 하는 등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참여하려 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은혜를 경험하면 나의 기쁨으로 여겼다. 예수님의 표적을 본 사람은 누구에게든 전하라 했는데 마음과 달리 나는 전하기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소극적인 성격 탓에 우물 안 개구리처럼 믿는 사람들과만 교제했던 것 같다. 지금은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었나 싶을 만큼 말씀이 새롭게 다가와 행복하고 이를 삶에 적용하는 법도 알게 되어 기쁘다. 마지막으로 간절한 기도를 바치며 글을 맺고 싶다. 

그러나 이것들이 기록된 목적은 여러분들로 하여금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또 믿어서 예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요20:31)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자리로 늘 나오며 모든 이들을 축복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자녀로 거듭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양떼를 먹여라”(요15:17)

이 말씀처럼 주변에 예수님을 모르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을 전하는 작은 목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